따뜻한 봄을 맞아 제주에서 다양한 스포츠 축전이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다음달 '2011 제주국제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등 4개의 국제대회를 비롯해 제13회 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 대회 등 2개의 전국대회, 제45회 제주도민체육대회 등 총 7개의 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차세대 지구촌 테니스 주역을 가리는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10일간 연정테니스장에서 펼쳐지며, 제3회 서귀포칠십리배 시니어 국제초청축구대회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민구장과 효돈구장에서 열린다.
또 원반을 이용해 스피드와 스릴을 만끽하는 이색스포츠인 제7회 제주국제얼티밋 프리즈비대회가 다음달 22일부터 4일간 강창학경기장에서 개최되며, 2011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다음달 24일부터 제주시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전국 골프동호인의 축제가 될 제10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골프대회가 다음달 12일부터 3일간 제주 세인트포 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지며, 제13회 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오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치열한 승부를 벌이게 된다.
제주도민들의 대화합의 장이 되는 제45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Challenge 7대경관!, Victory 제주체육!'라는 주제로 다음달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도는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잇따라 제주지역에서 개최됨에 따라 경기장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점검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대회기간 중 선수단과 관계자, 스포츠 관광객들이 제주지역에 장기간 머물게 됨으로써 관광 비수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