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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4.3사건 바로 알기' 교육주간 운영

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3.28 16:56:03     

제주도내 학생들에게 제주4.3사건을 제대로 알려주기 위한 교육이 이뤄진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강동수, 이하 전교조 제주지부)는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4.3교육주간'으로 설정, 운영한다.

이 기간 전교조 제주지부는 우선 4.3공동수업 동영상과 계기교육자료, 훈화자료 등을 홈페이지(http://jeju.eduhope.net)에 게재한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는 제주도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4.3의 발생, 경과, 의의 등에 대한 공동수업도 이뤄진다.

교육주간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4.3기행이 마련된다.

기행은 제주시권과 서귀포시권으로 나뉘어 운영되는데, 제주시권의 경우 하명실.양수열 교사의 진행으로 관덕정, 곤흘동, 너븐숭이 애기무덤, 낙선동 성터, 4.3평화공원 등을 둘러보게 된다.

서귀포시권에서는 정방폭포를 시작으로 해 현의합장묘, 낙선동 성터, 너븐숭이 애기무덤, 4.3평화공원 순으로 기행이 진행된다.

기행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다음달 2일까지 전교조 제주지부(755-5033)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학생, 성인 구분 없이 모두 5000원.

전교조 제주지부 관계자는 "4.3교육주간은 지나간 4.3의 역사를 고통과 슬픔 속에 묻어버리지 않고, 평화와 공존의 밑거름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문의> 전교조 제주지부(755-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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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