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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상생", 4.3희생자 위령제 3일 봉행

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3.31 09:32:45     

정부 대표 김황식 국무총리 참석, 추도사 예정

   
사진은 지난해 제62주기 4.3사건 희생자 위령제. <헤드라인제주DB>
제63주기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가 3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다.

'화해와 상생의 정신으로 평화로운 미래를'이란 주제의 이번 위령제는 4.3위령제봉행위원회(위원장 우근민) 주최, 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장정언) 주관으로 이뤄진다.

위령제 봉행에 앞선 오전 10시에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제주민예총) 주관으로 '혼과 백이 하나 되어'라는 주제의 식전문화행사와 추모합창 등이 위령탑, 추념광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위령제는 헌화 및 분향, 고유문, 주제사, 추모사, 추모시 낭송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해군제주방어사령부의 군악대와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등이 합동 연주반을 구성, 웅장하고 엄숙한 위령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특히 올해에는 정부를 대표해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4.3관련 현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표명될지 주목된다.

위령제 당일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종합경기장 정문을 출발, 인제사거리, 사라봉사거리 등을 경유해 4.3평화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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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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