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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욕설' 홍정호 "봉사활동하며 자숙"

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4.07 18:04:41     

지난달 원정팬들에게 '주먹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제주유나이티드의 홍정호(22)가 제주도내 어린이들에게 축구 강사가 되어주며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홍정호는 지난달 말 한라초등학교에서의 '축구 클리닉' 일일강사를 시작으로 6일에는 도순초에서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홍정호가 초등학교에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날 홍정호는 축구 기본기 훈련 등 다양한 축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축구 기술을 전수했다.

이어 오는 15일까지 축구 클리닉 봉사활동을 마친 뒤, 24일 열리는 성남 일화와의 정규리드 7라운드에서 복귀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홍정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내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됐다"며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욱 열심히 뛰고 팬을 위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정호는 지난달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가 끝나고 부산 응원석에서 날아온 물병을 그라운드 밖으로 치운 뒤, 관중석 쪽으로 '주먹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다.

부적절한 행동으로 홍정호는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500만원의 벌금 징계를 받았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부름을 받지 못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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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