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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 태풍 '송다' 북상...직접 영향 없을 듯

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5.27 18:13:55     

일본 큐슈 남쪽으로 이동...주말 비-강풍 예상

제2호 태풍 송다(SONGDA)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북상하고 있지만 일본 남부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의 태풍 '송다'가 시속 24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3시 제2호 태풍 '송다'의 진로 예상도. <헤드라인제주>
이 태풍은 북북서쪽으로 이동하다가 27일 밤 북위 20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꾼 후 29일 일본 규슈 남쪽을 지나 30일에는 일본 동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풍이 일본 남부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제주를 비롯한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나 태풍이 지나는 주말동안에는 강한 바람과 비, 높은 파도 등 간접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예상되는 경로로 태풍이 이동할 경우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4시 제2호 태풍 '송다'의 영상. <헤드라인제주>
그러면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드는 필리핀과 동중국해상에서 항해 또는 조업하는 선박이나 필리핀으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경우 주의해야 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태풍 '송다'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이름을 의미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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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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