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의 보드판 위에서 거친 파도를 넘나드는 서퍼들의 향연이 서귀포시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서귀포시서핑연합회(회장 김희철)가 주관하는 '2011 제주중문비치 국제서핑대회'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중문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국내 프로선수와 동호인 등 6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는 외국에서도 100여명의 서퍼들이 참여해 현란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4-6명의 선수들이 한조를 이뤄 10-20분 사이 가장 우수한 실력을 보여주는 서퍼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대회는 국제부와 국내 프로선수들이 참여하는 스페셜부, 남녀 오픈 등 총 10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지원을 통해 '스포츠의 메카 서귀포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