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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 해보려는데, 왜 분위기 흐리나"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10.07 13:50:37     

김병립 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홍보에 집중하라" 주문

   
김병립 제주시장. <헤드라인제주>

제주시가 옛 제주대병원 일대에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7일 김병립 제주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보자고 추진하는 것인데 일부 시민들이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며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제주시청 제1별관회의실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옛 제주대학교 병원의 활용대책이 없어서 문화의거리라도 만들려는 것인데, 일부 시민들이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정을 낭비한다는 둥 비꼬듯이 이야기를 하는 시민들이 있다"며 "홍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행정의 지원에 시민들이 익숙해져 있어 시민들의 의무나 책임은 생각을 안하고 있는 것 같다"며 "행정이 계기와 분위기를 만들어 시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 "지역의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는데 행사간소화 시책이 아직 미흡하다"며 "주관단체별로 사정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묵인하고 지나치면 행사간소화 시책이 유명무실 해질수 있기 때문에 잘 정착되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비상품감귤 단속과 관련해서는 "들리는 바에 의하면 비상품 감귤 단속을 심하게 하다보니 포대자루에 담아서 다른 화물로 위장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며 단속강화를 지시했다.

이와함께 "시책추진개발팀을 운영하고는 있지만, 더 많은 시책 개발을 해나가야겠다"며 "전 부서와 읍면동에서도 관심을 갖고 도전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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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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