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은 우리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을까요?
학교에서, 집에서, 사무실에서,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어떤 영향을 줬을까요?
한 제주 가족의 이야기를 상상해 봤어요. 잠깐 생각해보세요.
어느날 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너무 행복했어요. 오늘 숙제는 7대경관 투표만 하면 됐으니까요. "그 숙제는 쉬워" 학생이 생각했어요.
휴대폰 사용하고 5분 후에 숙제를 끝냈어요. 이제 집에서 컴퓨터 게임을 오래 할 수 있어요. 그 학생 집으로 달려갔어요. 학생 위로 비행기 한대가 날아갔어요.
그 학생 어머니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했어요. 그 학생은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엄마를 봤어요. "엄마, 숙제 이미 했어요. 7대경관 투표 5번 해야 했어요. 제 핸드폰 사용 했어요. 괜찮죠?"
그 어머니 한숨 쉬었어요. 하루 일과를 생각했어요. 오늘 사무실에서 또 7대경관 홍보를 했어요. 앞으로는 열심히 투표를 해야 해요. 그런데 사무실 일을 모두 할 수 없었어요.
"네, 투표 잘 했어요" 어머니는 그 학생 머리를 쓰다듬었어요. 아마도 내일 사무실에서 투표 기부를 할 거에요. 저녁 준비를 시작했어요. 30분 후에 아버지가 집에 도착하니까요.
1시간 후 아버지가 집에 도착했어요. 렌터카하고 승용차 교통사고 있었어요. 관광객이 다쳤어요. 그래서 교통이 혼잡했어요.
그 아버지 공무원이에요. 벌써 7대경관 홍보를 많이 했어요. 투표 증명서도 많이 받았고, 전화 투표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그의 부서는 할당량을 채워야해요. 지난달 한 공무원이 투표를 2000번 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그 아버지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해요.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있어요. TV 뉴스를 보는데 또 7대경관 기사가 나와요.
그 아버지는 갑자기 생각이 들었어요. "아, 다음주 토요일 새벽에 '발표 세라머니'에 가야하는 구나. 너무 피곤하겠다. 하지만 토요일 오전에는 가족과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나증에 그 가족의 집이 흔들렸어요. 밤 9시30분 쯤 비행기가 그 집 위로 날아갔기 때문이에요.
아버지는 생각 했어요 "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에 오면 비행기가 더 늦은 시간에 다니겠구나!"
모든 제주도민 가족에게는 7대경관 이야기가 있어요. 당신의 이야기는 뭐예요? <헤드라인제주>
* 이 글은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는 과정을 두고 영국청년 짐 선더스가 느낀 것을 풀어낸 글입니다. 선더스는 글을 통해 7대경관이 선정되는 과정에서 보여졌던 제주지역 '투표 동원'의 문제점을 한 가족의 이야기로 엮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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