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제8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방문추 의원(민주당)은 4.3평화재단의 인사문제에 있어 제주도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문추 의원. <헤드라인제주> |
그는 "이번 새 이사장 선임 건에 대해서도 온갖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며 "지난 지방선거 때 공신이 갈 것이라는 등 특정 기관장 자리 하마평에 올랐던 자가 재단 이사장에 내정됐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설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방 의원은 "이러한 분란과 오해 현상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아니면 말고식으로 그칠 게 아니라, 지사께서는 논공행상적인, 이러한 인사들은 확실하게 배제시켜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4.3평화재단의 올바른 기능과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제주도 당국의 인사 개입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근민 제주지사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근민 지사는 "개입한 적 없다. 앞으로도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