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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매개로 국제사회 평화네트워크 구축한다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12.06 10:26:21     

제주4.3평화재단, 8-9일 '국제평화심포지엄' 개최

제주4.3을 매개로 한 국내외평화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11 제주4.3국제평화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해외에서의 제주4.3연구동향을 파악함으로써 유사한 과거사의 아픔을 경험한 지역과의 교류를 갖고, 4.3의 세계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8일 오전 9시30분 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심포지엄 첫째날에는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4.3위원회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호주 그리피스대학의 김헌준 연구원이 '해외에서의 4.3연구동향과 4.3의세계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어 제2주제로 '평화네트워크 구축-지역적 접근 & 글로벌 접근'에 대해 미국의 문화건강심리학자인 힐티 안나(Anne Hilty) 박사가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무라카미 나오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호룡, 제주위클리 데럴쿠트, 제주대평화연구소 박찬식, 중국 남경대학살기념관 장국송, 오끼나와 한라산회 나카다이사무, 대만2.28국가기념관 정내위, 노근리 국제평화재단 정구도, 5.18기념재단 김찬호씨 등이 자리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발표와 토론 외에도 부산민주공원, 민주주의사회연구소, 동학기념재단, 거창사건관리사업소 관계자를 비롯해 4.3유족 및 4.3관련단체 회원 등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벌일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4.3유적지 현장기행을 통해 제주4.3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평화심포지엄을 계기로 4.3연구의 지평이 확대되고, 역사적 아픔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국내외 평화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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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