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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4.3연구 동향은 어떨까?" 8-9일 4.3국제심포지엄

김두영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12.06 20:17:36     

제주4.3평화재단은 해외에서의 4.3연구동향을 파악함으로써 제주4.3의 세계화 기반을 다지고, 유사한 과거사의 아픔을 경험한 국내외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제주4.3을 매개로 한 국내외평화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2011 제주4.3국제평화심포지엄'을 마련한다.

이번 심포지엄 첫날에는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4.3위원회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호주 그리피스 대학 김헌준 연구원이 '해외에서의 4.3연구동향과 4.3의 세계화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또 문화건강심리학자인 미국 출신 힐티 안나(Anne Hilty) 박사가 '평화네트워크 구축: 지역적 접근 & 글로벌 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따른 토론은 무라카미 나오코 쓰다주쿠대학 교수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의 이호룡, 제주위클리의 데럴쿠트 부편집장, 제주대평화연구소의 박찬식, 중국 남경대학살기념관의 장국송, 오끼나와 한라산회의 나카다 이사무, 대만2.28 국가기념관의 정내위,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의 정구도, 5.18기념재단의 김찬호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발표와 토론 외에도 부산민주공원, 민주주의사회연구소, 동학기념재단, 거창사건관리사무소 관계자를 비롯해 4.3유족과 4.3관련단체 회원 등이 참여해 활발한 교류를 가질 예정이다.

심포지엄 둘째날에는 국내외 참가자들이 4.3유적지 현장기행을 통해 제주4.3사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평화심포지엄을 계기로 4.3연구의 지평이 확대되고, 역사적 아픔을 극복하는 실질적인 국내외 평화교류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 국내외 평화교류를 더욱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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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