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차기 제주시장?"...차우진 실장 '그저 웃지요'

조승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12.08 15:40:30     

예산 심사서 기습 질문 받은 차 실장, '미소'로 대답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사퇴의사를 밝힌 김병립 제주시장의 후임에 대한 인선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퇴임을 앞둔 차우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은 제주시장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8일 속개된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장동훈)의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내년 예산안 심사에서는 차우진 실장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심사에서 하민철 의원(한나라당)은 "잘되면 제주시장에 갈 수도 있지 않느냐? 마무리 잘 해달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차우진 제주도 기획관리실장. <헤드라인제주>
차 실장은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정가에서는 차기 제주시장에 차우진 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하 의원의 질문에 차우진 실장은 별다른 대답 없이 미소만 지어 보였다.

계속된 심사에서 하 의원은 차 실장에게 "올해도 머리 또 자르는 건 아니죠?"라며 농담을 던졌다. 지난해 예산심사에서 계수조정 결과에 반발하며 차 실장이 삭발을 했기 때문.

이에 차 실장은 "의회에서 적절하게 잘 심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조승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