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상호)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자원봉사운동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서 제주시자원봉사센터는 현재 등록한 제주시 인구의 11%인 4만 5,5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13%인 5만 5,000까지 확대를 위한 자원봉사 가입 배가 운동을 벌인다.
범시민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 512개의 봉사 단체도 600개로 확대하여 제주시 곳곳에서 자원봉사 물결을 일으킬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기관, 기업체, 사회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행정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현안 문제에 앞장서 소통과 배려,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간다.
특히 오는 9월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성공 개최를 위해 생태환경 가꾸기 활동 전개와 교통법규 지키기, 담배꽁초, 쓰레기 투기 안하기 등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벌여가고, 행사 안내 및 운영에 필요한 전문 자원봉사자도 확보한다.
더불어 제주시자원봉사센터는 초·중·고·대학생의 자원봉사 저변 확대를 위하여 청소년 자원봉사 학교를 운영하고, 학교를 방문 맞춤형 현장 교육도 강화 한다.
그리고 혼자 사는 노인들의 고독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 돌보기 봉사활동자 90명이 2,250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밑반찬 인보복지사업을 벌여간다.
농협, 마사회, 공항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39개 제주시내 기관, 단체로부터 인적·물적 지원을 받아 생신상 차려드리기, 주거환경개선, 생필품 지원 등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장애인관광안내센터를 운영해 휠체어 무료 대여와 자원봉사자 도우미가 관광에 함께 동행하는 등 제주도를 찾는 중증장애인과 노약자들에게 관광 불편을 해소시키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자원봉사 활동과정에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자원봉사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전원을 상해 보험을 가입시킬 계획이다.
이상호 제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제주의 밝은 미래와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제주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과 남을 위한 희망의 투자인 자원봉사에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