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투표를 열심히 해서 제주4.3사업소장에 발탁된 것 아닙니까?"
21일 속개된 제291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는 전 성산읍장의 4.3사업소장 발탁이 7대경관 선정 투표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돌발 질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박규헌 의원. <헤드라인제주> |
박 의원은 "43개 읍면동 중에서 성산읍이 투표를 제일 많이 해서 1등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성산읍장 출신이 이번에 4.3소장으로 발탁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고주영 4.3사업소장은 "성산읍이 1등을 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다른 의도가 아니라 열심히 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하는 것"이라며 "4.3사업에 관련된 일도 세세하게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주영 소장은 지난달 단행된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성산읍장에서 4.3사업소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겼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