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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후보 개소식, "가슴으로 듣겠습니다"

조승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03.11 10:57:29     

많은 지지자 참석 '성황'..."검증된 열정, 변함없는 소신"

오는 4월11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보궐선거 제2선거구(제주시 일도2동 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고정식 예비후보가 10일 일도2동 호남석재사거리 동쪽 삼성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勢)몰이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새누리당 소속인 고충홍, 신관홍, 손유원, 신영근, 하민철, 강창수, 이선화 의원, 그리고 고점유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과 부상일 새누리당 총선 후보자, 고성순 고씨 제주종친회장, 지역 자생단체장과 주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고정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고정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고정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고정식 예비후보가 현판식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고 후보는 현판식에 앞서 옥외 연설에서 "검증된 열정과 변함없는 소신으로, 주민들이 진정 원하는 도의원이 되기 위해, 가슴으로 민의를 수렴하는 도의원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살맛나는 일도2동을 꼭 만들고 싶었고, 지역주민이 원했기에 마지막 용기를 냈다"며 "절실히 원했고, 절실했기에 더 잘 할 수 있도록 기회를 한번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도로 양쪽 지지자들이 빼곡히 서 있는 가운데 현판식을 마친 후, 실내로 이동해 시작된 개소식에서는 여성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동완 위원장은 "여성 지지자들이 이렇게 많이 참석한 것을 보니 고 후보의 지지가 어느정도인지를 실감할 것 같다"고 피력한 후, "고 후보는 당내 후보 여론조사 후보경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공천자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도2동에서 지역 장애인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그리고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에 나섰던 고정식 후보를 꼭 당선시켜 일도2동의 새로운 희망으로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여러 참석자들의 격려사에 이어, 마지막으로 다시 단상에 오른 고 후보는 청년시절부터 우유 대리점을 해온 이야기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고 후보는 "우유 대리점을 처음 시작할 때, 자전거로 시작했다"면서 "자전거로 시작해 발품을 팔면서 열심히 뛰었고, 그러면서 지금 그 대리점이 많은 직원들이 종사하는 중소기업으로 키워냈다"고 말하며, 후보의 평가기준은 '상품성'이라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어떤 후보를 선택할 것인가는, 후보의 '상품'이 결정기준이 돼야 한다"면서 "누구보다도 먼저, 가장 앞에서, 제일 큰 소리로, 일도2동의 발전을 일굴 수 있는 저 고정식을 이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시의원 시절 이미 저의 변함없는 소신, 열정은 검증을 받았다"면서 "지역현안은 직접 발로 뛰고, 연구하는 사람만이 해결할 수 있고, 모두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소중히 새길 줄 아는 열린 마음을 가진 후보를 선택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지역현안 정책과 관련해서도 많은 얘기를 쏟아냈다.

고 후보는 선거사무소가 위치한 삼성로 확장공사와 관련해, "사실 이 사업은 제가 시의원 시절 당시부터 시도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잘 안됐다"면서 "그러나 전직 도의원(오영훈 전 의원)이 나름대로 역할을 하면서 사업에 착수하게 됐는데, 그러나 완성을 하려면 아직도 먼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번에 도의원에 당선되면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토지보상과 건물보상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삼성로 확장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완성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도2동 구도심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고 후보는 "사실 일도2동이 주차난 등 낙후된 문제가 점이 있다"면서 "제가 가장 많이 듣는 얘기가 골목골목의 도로를 좀 넓혀 달라는 것인데, 그러나 사실 도로를 넓히는 문제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한 후, "그러나 꼭 도로를 넓히는 방법 말고도 다른 방법으로 해 주차난 등의 문제를 우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다름아닌 구도심의 '빈집'이 나올 때마다 행정당국에서 매입해서 그것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며 "이러한 구상을 갖고 도의회에 입성하면 주차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내 노인복지시설이 열악한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고 후보는 "일도2동 전체적으로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이 12군데 있으나, 10군데는 갑 지역(일도지구)에 있고, 이곳에는 단 2군데에 불과해 지역 어르신들의 불만이 많다"면서 "저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활용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두맹이 골목 등에 노인복지시설과 어린이를 위한 시설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후보는 "도의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해야 한다는 게 저의 변함없는 소신"이라며 "구석구석 발로 뛰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열심히 일해 나가겠으니, 제가 절실히 원했던 일 꼭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고 후보는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을 지내며 자치교통위원장을 역임했고, 생활체육 제주특별자치도 배드민턴연합회장과 한나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헤드라인제주>

   
실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고정식 예비후보. <헤드라인제주>
   
고정식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동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고정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고정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고정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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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