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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상징 '무명천 할머니' 삶터지킴이 23일까지 모집

강보배 skrdlf12@naver.com      승인 2012.03.14 10:11:48     

제주4.3 당시 무장대로 오인받아 총상 당해 후유장애를 입은 진아영 할머니. 제주주민자치연대가 그 삶터를 지키는 자원활동가를 23일까지 모집한다. 

진아영 할머니는 턱에 총상을 입어 평생 말을 할 수도 없고 음식도 제대로 넘기지 못하다가 지난 2004년 9월 타계했다. 평생 턱을 천으로 감싸고 계셔 '무명천 할머니'라고도 불렸다.

이러한 무명천 할머니의 삶터를 지키기 위해 2009년부터 자원활동가를 모집해 제주시 한경면 월령리에 있는 진아영 할머니의 삶터를 역사적 공간으로 지켜오고 있다.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www.jejujumin.net) 또는 전화(064-722-2701)로 신청하면 된다. 

삶터 지킴이는 격월 1회 삶터를 방문하고 관리하게 되며 4.3유적답사 등 제주 역사기행을 통해 제주 근현대사의 아픔을 이해해 나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강보배 skrdlf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