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기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가 3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다.
'퍼져라 4.3의 진실, 펼쳐라 평화의 나래'란 주제를 내건 이번 위령제는 각계계층 인사들로 구성된 위령제 봉행위원회(위원장 우근민 제주지사) 가 주최하며, 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김영훈 4.3평화재단 이사장)가 주관한다.
위령제 봉행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제주민예총의 '혼백맞이 길닦음'을 비롯해 제방사 군악대, 도립합창단, 서귀포 관악단, 서귀포합창단 등으로 구성된 연합합창연주단이 합창과 연주가 식전문화 행사로 펼쳐진다.
위령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분향, 고유문, 주제사,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40명으로 구성된 합창연주단이 구성돼 웅장하면서도 엄숙하고 경건한 위령제 분위기를 이끌 예정이다.
 |
||
| 사진은 지난해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 제63주기 4.3위령제.<헤드라인제주> | ||
 |
||
| 사진은 제63주기 4.3위령제 봉행 모습.<헤드라인제주> | ||
본 행사에 이어 추모국악공연이 이어지고, 평화공원 실내외에서는 시화전, 사진전, 그림전 등이 마련된다.
봉행위원회는 3일 오전 11시, 1분간 추모묵념을 해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위령제가 열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는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 인제사거리, 사라봉사거리 등을 경유하는 4.3평화공원행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