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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근민 제주지사. <헤드라인제주> | ||
우 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공무원들과 '티타임'을 갖는 자리에서 지난 제7호 태풍 '카눈'의 피해복구 작업 현장점검을 하면서 느꼈던 점을 피력했다.
피해복구를 하는 과정에서 읍면동 자체 예산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여러가지 문제가 확인됐다는 것이다.
우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시 읍면동 기능 및 권한 강화를 얘기하고, 사무위임 및 행정조직 확대 많은 노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최근들어 예산지원 등은 일부 기대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도로 파손 등 긴급 응급복구, 태풍피해 관련 하천 및 해안가 쓰레기 수거, 관광지 미관저해 요인 정비 등에 소요되는 예산이 전무해 일선에서 행정업무를 처리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년 예산 편성시에는 행정 최일선인 읍면동의 주민불편 생활 해소 및 긴급한 환경정비 등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해 필요한 사업비를 적극 편성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시달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