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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시티 조성사업 의혹? 말 할 가치 못느낀다"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08.24 13:15:51     

우근민 지사, 그린시티 조성사업 논란 일축

 제주시 연동에 계획돼 있는 그린시티 조성사업과 관련해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근민 제주지사가 24일 "말 할 가치도 없다"면서 제기되는 의혹을 일축했다.

우 지사는 이날 낮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그린시티 조성사업에 대해 묻자, "(제기되는 논란에 대해) 관심조차 없다. 말할 가치를 못느낀다"고 말했다.

사업자들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 지사를 도왔던 인물이라는 문제제기도 의식한 듯, "선거를 여러번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은 저를 많이 알게 되고, 저 역시 어느 정도 알게 되는데, 그 사업(그린시티 조성) 임원 7명 중 4명은 저도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설령 제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제가 아는 사람이 어떤 사업을 한다고 하면 무조건 안된다고 해야 하나? 하지 말라고 해야 하면, 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역으로 차별받는게 아니냐"고 말했다.

우 지사의 이 발언은 이번 그린시티 조성사업 임원들과 자신과의 연관성은 없으며, 임원들 중 일부가 선거를 도왔던 사람이라 하더라도 아직까지는 어떤 특혜는 없었다고 강조한 것이다.

우 지사는 "아직까지는 (그린시티 조성사업에 있어 행정당국이) 어떤 집행을 한 것이 아니고, 다만 계획만 제출된 상황인데, 그 자체를 갖고 문제를 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제주특별자치도 경관위원회는 지난 17일 이 사업의 자문건을 상정해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경관심의대상 사업인 만큼 중복자문을 할 필요가 없다며 자문을 상정 보류했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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