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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호조 속, 왜 제주관광공사 면세점만 죽 쑤었나?"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11.19 23:28:33     

제주 면세점 중 유일 매출하락...조직은 '방만'
안동우 의원 "관광객 급증 불구, 매출감소 이유 뭔가?"

올해들어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제주도내 면세점들이 대체적으로 호조를 보였으나, 유독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시내 면세점만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안동우)의 제주관광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내 면세점 운영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외국인면세점들을 비롯해 JDC가 운영하는 내국인면세점 등이 대부분 올해 매출이 신장됐으나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만 감소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들어 3분기까지 매출을 보면, 외국인면세점(신라, 롯데)의 경우 1억9600만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16% 신장했다.

JDC 면세점의 경우 지난해 2535억4000만원이던 것이 올해에는 2582억3000만원으로 1.9%로 증가했다.

그러나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의 경우 올해 2, 3분기에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이면서, 3분기까지 매출액이 312억9000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325억5000만원과 비교해서도 3.9% 감소한 것이다.

   
안동우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안동우 위원장은 "제주관광공사의 유일한 수입원인 내국인면세점이 올해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관광공사 운영에 타격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제주도 전체적으로 관광객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제주관광공사 면세점 매출만 감소한 이유가 뭐냐"면서  "JDC와 비교해서 유명브랜드 유치 부진 등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자체적인 면세점 사업 강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안 위원장은 주 수입원인 내국인면세점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으나 제주관광공사가 잠정직제를 만들면서까지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방만하게 운영하는 문제를 지적하며, 효율성있는 조직운영을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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