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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제주도 '꼴찌', 교육청 '최상'

김두영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11.26 14:48:46     

제주도 최하위 '5등급'...교육청 유일 '1등급'

국민권익위원회가 62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가 26일 발표된 가운데,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완전히 상반된 평가결과가 나와 대조를 보였다.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 <헤드라인제주>
   
국민권익위원회가 평가한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결과.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는 종합청렴도에 있어 전국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체면을 크게 구긴 반면, 제주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1등급' 평가를 받았다.

민원인 16만854명과 공공기관 직원 6만6552명, 정책고객 1만5491명이 참여해 실시한 평가결과 제주도는 3개 분야 모두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외부청렴도'에서도 경상남도와 더불어 최하위 등급을, '내부청렴도' 역시 전라남도와 함께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정책고객 평가'에서는 4등급을 받은 것이 유일하게 꼴지를 면한 부분이다.

반면 시.도교육청 평가에 있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에 있어 유일하게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부청렴도'에서 1등급, '외부청렴도'에서 2등급, '정책고객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으나, 종합점수 합산결과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예전 조사결과와 비교해 볼 때 제주도는 크게 추락한 반면, 제주도교육청은 부쩍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의 이번 청렴도 추락은 지난해 서귀포시에서, 올해들어서는 제주시에서 잇따라 터져나온 공직비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조사는 부패경험과 부패위험성에 대해 설문조사를 기본으로 하고, 부패사건이 발생하거나 평가 과정에서 신뢰도 저해행위가 드러날 경우 감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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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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