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북로의 기울어진 이동통신사 중계기 기둥. <헤드라인제주, 사진=제보자> |
평소 제주시 연북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시민 박모씨는 26일 구산마을 입구 횡단보도 사거리의 이동통신 중계기가 위험한 상태로 방치돼 있다며 우려를 쏟아냈다.
목적 외의 시설물이 설치되면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중계기 기둥이 불안을 사고 있다는 것이다.
박씨는 "중계기가 설치된 곳은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함꼐 사용되면서 횡단보도에서 인도로 진입하는 정 중앙에 중계기를 설치해 사람 및 자전거 통행에 불편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많은 불편을 느껴 지난해 12월 제주시청 도로담당에게 이설을 요청해 올해 1월까지 이설 약속을 했으나, 지금까지 방치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통신 사업자는 이런 시설을 제주시내 여러곳에 설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중계기를 시설하려면 전기까지 공급해 감전 위험이 따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통신 중계기가 보행자를 위협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런 곳에는 통신시설을 할 수 없도록 행정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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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