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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쓰레기..."6개월째 방치된 이유는 뭐죠?"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3.06.19 16:19:06     

[시민의소리] 허술한 클린하우스 관리에 관광객 '눈살'

허술한 클린하우스 관리가 지역주민들로부터 눈총을 샀다.

제주시 조천읍에서 까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시민 정모씨는 "인근의 클린하우스의 청소가 일주일에 한번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18일 민원을 제기했다.

정씨에 따르면 조천읍 대흘1리 회관 앞 클린하우스는 5일이 넘도록 쓰레기가 처리되지 않았다. 같은 종류의 쓰레기들이 쌓이고, 여름철에는 각종 음식물 쓰레기로 벌레가 득실거린다는 하소연이다.

   
제주시 조천읍 대흘1리마을회관 앞 클린하우스. <사진=민원인, 헤드라인제주>

실제로 민원과 함께 정씨가 찍어 보낸 사진을 보면 해당 클린하우스에는 각종 쓰레기가 흘러 넘처였다.

정씨는 한켠에 쌓여진 스티로폼의 경우 6개월이 넘도록 방치돼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을 미관을 해칠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저희 까페에 들르면 다들 한 소리씩 하곤 한다"며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제주의 이러한 모습들이 관광객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안쓰럽다"고 말했다.

'깨끗한 제주시 만들기'를 목표로 기회가 될때마다 쓰레기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 했던 김상오 제주시장의 당부가 무색한 민원이다.

이와 관련해 조천읍 관계자는 "쓰레기를 정상 수거해야 하나 청소차량 교체로 쓰레기 수거를 처리하지 못해 지역주민에게 불편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향후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헤드라인제주>

*<시민의 소리>는 행정기관에 제기된 민원이나, 독자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제주시 조천읍 대흘1리마을회관 앞 클린하우스. <사진=민원인,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조천읍 대흘1리마을회관 앞 클린하우스. <사진=민원인,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