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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저녁시간 택시 타기, 너무 짜증나요"

신동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3.09.23 18:09:20     

[시민의 소리] "담당공무원 직접 가보세요"

지난 추석연휴 기간 중 제주국제공항 택시 승강장을 이용했던 한 시민이 제주도청에 분통을 터뜨렸다.

시민 김모씨는 22일 제주도청 인터넷 게시판 '제주도에 바란다'에 올린 글을 통해 제주공항 택시승강장 문제를 지적하며, 담당공무원의 현장 체험을 통한 개선을 요청했다.

사업차 월 2-3회 제주공항을 이용하고 있다는 이 시민은 "제주공항 택시승강장을 이용할 때마다 매번 분통이 터진다"면서 "관광제주의 관문인 공항이라고 하지만, 택시 승강장은 그야말로 '수준 이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데 1시간, 그리고 택시를 타려고 150m 가량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또 30분이 걸리는데, 이게 뭔가"라고 따졌다.

그는 "특히 저녁시간에 비행기에서 내리는 수많은 승객들 중 단체 관광객 외에는 대부분 택시를 이용하는데, 매번 최소 30분씩 기다려야 하는데, 정말 짜증이 난다"고 피력했다.

이 시민은 "차선이 2개인 승강장에는 정리해주는 사람 하나없이 두줄로 들어오던 택시가 한줄로 바뀌면서 극심한 정체로 이어졌다"면서 "더구나 몰려드는 승객을 신속하게 처리할 통제요원조차 제대로 없고, 주간에만 적십자 봉사단원이 나와서 정리해주는 실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 교통항공과 담당직원이 직접 현장에 나와서 줄서서 승차하는 상황을 체험하고 신속한 개선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헤드라인제주>

*<시민의 소리>는 행정기관에 제기된 민원이나, 독자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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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