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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막힌 지 3개월, "샛길로 다니기 지쳤어요"

신동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3.09.26 17:21:10     

[시민의 소리] 애월읍 중산간도로 공사 수개월 제자리 걸음
"대체 도로 조성도 이뤄지지 않아" 시민불편

제주시 애월읍 중사간도로 일부 구간이 도로확장 공사로 본래 도로가 훼손된 채 수 개월 동안 방치되면서 도로 옆 농로로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지역을 지나던 한 시민이 분통을 터트렸다. 

시민 양모씨는 25일 제주도청 인터넷 게시판 '제주도에 바란다'에 올린 글을 통해 이와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적이 제기된 도로는 제주시 애월읍 하가사거리와 상가리 마을로 진입하는 중산간도로. 현재 이 도로는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양씨에 따르면 시공업체는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에 흙더미를 쌓아둔 채 3개월 동안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그는 "(공사로 인해)도로를 훼손했다면 따로 대체 도로를 만들어야 하는데 비용을 아끼려고 하는 것인지"라며 안일한 공사 추진과정을 비판했다. 

또 "지난 여름 동안 흙먼지가 날리는 등 차량 통행에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그런 시공업체는 공사에서 제외시켜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시민의 소리>는 행정기관에 제기된 민원이나, 독자들의 제보를 중심으로 작성됩니다.

   
제주시 애월읍 중산간도로 확장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안일한 공사 추진으로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신동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