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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스카니발.<헤드라인제주> | ||
제주CBS(본부장 배재우)의 제주어 보전 프로젝트 ‘제주어 배워보카’가 공개방송으로 도민들을 만난다. 제주CBS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분에 방송되는 ‘제주어 배워보카’를 오는 30일 오후 1시 2013 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 특설무대에서 공개 방송한다고 밝혔다.
'제주어 배워보카'는 지난 2011년부터 제주CBS의 제주어 보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 뚜럼 브라더스의 박순동 씨와 함께 매주 제주어 노래를 소개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며 제주어 노래를 보급하는 제주어 보전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개방송은 대표 제주어 가수 3팀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서는 의미있는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어 배워보카’의 메인 게스트인 뚜럼 브라더스를 비롯해, ‘삼춘’이라는 노래와 영화 ‘지슬’에서 용필이 삼춘으로 활약한 양정원 씨, 그리고 요즘 제주어 가수의 대세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9인조 스카 밴드 사우스 카니발이 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은 물론 다양한 레퍼토리로 도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다.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보전하기 위해 제주어 노래의 전파로 소명을 다하고 있는 제주CBS는 지난해 특집 프로그램과 제주어 노래 음반 발표에 이어 이번 공개방송으로 제주어 보전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공개방송 제작진은 “이번 공개방송은 2013서귀포세계감귤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면서 제주의 상징인 감귤과 제주어가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공개방송은 다음달 7일 오후 5시 5분 ‘브라보 마이 제주’를 통해 방송으로도 들을 수 있다. 제주CBS는 제주시지역 FM 93.3MHz, 서귀포지역 FM 90.9MHz로 만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