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오태욱 서귀포시 대륜동장.<헤드라인제주> | ||
지난 2013년 10월 15일, 당초 목표연도인 2014년보다 1년 앞당겨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백만명을 돌파하였다.
이는 제주의 국제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결과로서 지난 2011년 세계7대자연경관에 제주가 선정된이후 미국 CNN, 중국 환구시보 등 세계적인 언론에서 제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 2012년 168만명의 외국인이 제주를 찾음으로써 이제 제주는 오키나와(37만명), 하이난(81만명)을 능가하는 동아시아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국제 관광지로써 도약하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는 국제 항공노선, 크루즈 관광 노선이 지난 2010년에 비해 3배이상 증가한 수치에서도 쉅게 알수 있다. 이제 제주는 동아시아의 외딴섬이 아닌 세계 어디서든 쉅게 방문할수 있는 국제적인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돌파가 우리 제주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우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인 효과를 생각해볼수 있다.
이제 우리 제주의 관광산업은 단순히 관광수입뿐만 아니라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산업, 면세점, 카지노와 같은 다양한 수입 및 파급효과를 창출하여 고용률 증가에 크게 한몫하고 있다.
이는 제주지역 고용률이 전국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특히, 관광비수기가 사라짐으로써 비수기에는 일감이 없었던 전세버스 업체 등 연관사업이 크게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제주를 세계인에게 알리는데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
제주에서 좋은 인상을 받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으로 돌아가서 제주의 아름다움, 친절한 제주인을 가족, 이웃들에게 홍보한다면 2차적인 관광객 증대효과로 이어지고 외국인 투자 또한 활성화 되어 제주경제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 질 것이다.
이제 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이를 제주발전의 호기로 만들기 위하여 제주인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친절함을 살려 외국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난 10월부터 시행되는 중국 여유법으로 인하여 중국 관광객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는 추세에 있지만 우리 도민들이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친절함으로 중국관광객들을 환대하고 온 도민이 합심하여 제주관광의 질을 높인다면 이는 위기가 아니라 제주관광 도약의 또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외국인 관광객 2백만명시대를 맞이하여 친절 캠페인 등 튼튼한 관광제주만들기에 전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라며 앞으로 우리 제주가 단순한 국제적인 관광지를 넘어 대한민국의 보물섬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다시한번 기대해 본다.<오태욱 서귀포시 대륜동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