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화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2억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문화융성 원년 결산' 시리즈 마지막 순서로 내놓은 2013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의 성과 정리에서, 우리나라 영화시장은 올해 12월에 사상 최초로 연간 영화관객이 2억 명을 돌파한다고 밝혔다.
영화 디지털 온라인시장도 올해 들어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 상반기에만 전년도 동기 대비 30.4% 성장했다.
한국영화의 흥행도 계속돼, 2년 연속 한국영화 연간 관객이 1억 명을 넘어서고 작년의 사상 최고 기록을 올해 경신했다.
'7번방의 선물'이 1000만명 관객을 돌파한 것을 비롯해, '관상', '설국열차', '베를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숨바꼭질', '감시자들', '더 테러 라이브' 등 500만 명 이상의 한국영화도 8편이나 나왔다.
한편 콘텐츠산업 수출액 5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말 기준으로 수출액은 약 51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준이다.
콘텐츠산업 매출액도 올해 90조 원으로 전망돼,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