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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의원 '6선거구' 출마..."첫 여성 지역구 의원 도전"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4.01.08 15:29:45     

"공동화 현상 구도심, 문화로 되살릴 것"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선화 의원(새누리당)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제6선거구(삼도1.2, 오라동)에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헤드라인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많은 고심 끝에 저의 유년시절 추억이 서린 이곳에서 제2의 도전을 하기로 했다"며 "여성 대통령 시대에 걸맞게 제주에서 첫 여성 지역구 도의원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선화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북초등학교와 제주중앙여중 출신인 이 의원은 "지난 4년 문화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이곳에 '문화 콘텐츠'를 통해 구도심의 심장을 뛰게 하며 예전 명성을 되살릴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제주여고와 제주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제주MBC에서 입사해 라디오제작부장 등을 역임하며 방송활동을 해 왔고, 아리랑 국제방송 PD, 전문직여성(BPW) 한국연맹 제주지회장, 한나라당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제9대 도의회에 입성해서는 도의회 여성특별위원장을 거쳐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문화관광포럼 대표의원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해녀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주도적 활동을 펴 나가고 있다.

한편 박희수 의장(민주당)이 현역으로 있는 6선거구는 박 의장의 불출마로 많은 후보들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이 의원과 더불어 고상호 전 제주시의회 의원, 이기붕 전 시의원, 강완길 오라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한광문 제주도야구연합회장, 김계환 국민행복시런 제주도협의회장, 임계령 전 제주4.3유족회 청년회장 등이 출마를 검토 중이다.

민주당에서는 고순생 제주도여성단체협의회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고후철 국민생활체육제주시축구연합회 회장의 출마여부도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