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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출정 지원군 눈길..."손색 없으신 분"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4.01.21 13:08:23     
   
민주당의 6.4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 김우남 국회의원과 고희범 전 제주도당 위원장. <헤드라인제주>

민주당 김우남 국회의원이 21일 다가오는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당내 경선 경쟁자인 고희범 전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이석현, 김동철 의원 등이 참석해 덕담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고 전 위원장은 이날 김 의원의 발언에 앞서 격려사를 통해 "김 의원은 1차산업 전문가로서 도지사 후보로 전혀 손색이 없으신 분"이라고 추켜세웠다.

고 전 위원장은 "말산업 특구 지정에 김 의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의원에게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면 말발굽 소리와 함께 말울음 소리가 컬러링으로 나온다"며 말산업 특구 지정에 대한 김 의원의 애정을 칭찬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정부가 (말산업 특구 지정을)했다고 하지만, 그 지정에 근거가 되는 법 제정 등은 김 의원이 했기 떄문에 1등공신이라고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전 위원장은 "국회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김 의원은 제주도 문제만 나오면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뚝심있게 밀어붙인다고 말한다. 뚝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적절하게 위트와 유머를 구사해 좌중을 즐겁게 하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열심히 하겠다. 민주당 후보 믿을만하다하도록 김 의원도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를 지역구로 둔 5선 이석현 국회의원은 "제주행 비행기가 없었는데, 간신히 시간을 맞춰 이 자리에 참여했다"며 김 의원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 의원은 "김 의원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특히 뛰어난 것은 성실성이다"라며 "국회에서 가장 늦게까지 불이 켜져있는 방이 김 의원 방이고, 모든 의원중에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한 의원, 가결된 법안이 가장 많은 의원도 김우남이다"라고 말했다.

경선 경쟁자인 고희범 전 위원장에 대해서도 "중앙에서 인정하는 분"이라고 평가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경선하면 제주도민도 감동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를 지역구로 활동하는 김동철 국회의원은 "제주도에 와서 경선 경쟁자인 두 분이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불선과 독선으로 치닫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이기는게 먼저이지 당내에서 이기는게 뭐가 대수겠느냐 하는 큰 뜻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김동철 의원은 "사람은 개인이나 공인이나 많은 말들을 하는데, 그 말속에서 제일 중요한건 진정성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미사여구를 늘어놔도 진정성이 없으면 교만하고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김우남 의원은 그와 같은 진정성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김우남 의원과 10년간 막역하게 지냈다던 그는 "친구여서가 아니라 진정성있는 정치인이 자기 고향을 위해 도정을 책임진다면 정말 잘 할것이다. 제주도의 미래는 김우남에게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는 중앙당 인사를 비롯해 제주도의회 박원철, 김태석, 김명만, 김희현, 소원옥, 안창남 의원과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 등이 동석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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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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