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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의원 '24지역구' 출마..."꼼꼼한 여성정치인 필요"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4.01.22 11:59:35     

"생활정치 펼칠 것"...현역 의원간 승부 예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정화 의원(새누리당)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원 제24선거구(서귀포시 대천.중문.예래동)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정화 의원. <헤드라인제주>

현 의원은 이날 '6.4지방선거 도의원 출마에 즈음하여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비례대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당한 여성정치인, 꼼꼼한 여성정치인의 길을 걷기 위해 지역구 후보로 공식 출마한다"고 밝혔다.

현 의원은 "정치 외적인 여러가지 고민도 많았다. 동료의원과 경쟁해야 하는 아픔도 크고, 이로 인해 파생될 주민갈등도 클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면서도 "하지만 3년 7개월에 걸쳐 의원을 지내며 지방자치가 지역 본연의 문제를 소홀하게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단위 사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렵고 힘든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는 섬세한 여성의 손길, 꼼꼼한 어머니와 며느리 같은 돌봄이 필요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고 피력했다.

현 의원은 "많은 분들이 지방정치가 가야할 길은 생활정치라고 말하고 있고, 생활정치의 주역으로 여성을 꼽고 있지만, 정작 23년동안 지역구 여성의원은 한 분도 없었다. 제가 그 벽을 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4선거구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구 출마를 준비해 오던 현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현역인 민주당 김경진 의원과의 한판승부가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