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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정당 없음' 42%↑...비례대표 배분 구도는?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4.05.25 08:02:44     

[해설]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의원 '7석'...무당층' 향배가 변수<BR>새누리 VS 새정치연합 '4대 3' 조건은?...소수정당 '0'?

6.4지방선거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선거 중 관심을 끄는 부분 중 하나가 정당 지지율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비례대표 의석배분이 어떻게 이뤄질까 하는 점이다.

원내 다수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비례대표 의원 배분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밖에없어 지역구 선거 못지 않은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 정당별 등록후보는?

전체 정수 41명 중 7명을 뽑는 비례대표 선거에는 새누리당 5명, 새정치민주연합 7명, 통합진보당 1명, 정의당 2명, 녹색당 1명, 새정치국민의당 1명 등 총 17명이 입후보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유진의(51·여·한국장애인경제협회 제주협회 부회장) △김영보(61·여·정당인) △홍경희(56·여·자영업) △이기붕(56·자영업) △오영희(45·여·자영업) 순으로 후보등록이 이뤄졌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고태순(57·여·자영업) △박규헌(63·제주도의원) 강익자(57·여·자영업) △고현수(47·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 △현길화(52·여·자영업) △오정훈(50·대학강사) △김경미(47·여·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장) 순번이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강은주(44·여·정당인) 1명, 정의당에서는 고은실(51·여·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장) 후보와 김대원(43·1001안경 일도점 대표) 순으로 등록했다.

녹색당은 한제순(33·여·주부) 후보, 새정치국민의당은 고정순(51·여·상업) 후보가 등록했다.

비례대표 선거 기호는 1번 새누리당, 2번 새정치민주연합, 3번 통합진보당, 4번 정의당, 5번 녹색당, 6번 새정치국민의당이다.

   
KBS제주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인터넷언론 5사가 지난 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의 정당지지도. <헤드라인제주>

◆ 정당투표 득표율, 의석배분 계산법은?

6개 정당이 경합하는 비례대표 의원 선거의 의석배분수는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최종 결정된다.

공직선거법 규정을 보면 비례대표 의원은 유효투표총수의 100분의 5 이상을 득표한 각 정당에 대해, 얻은 득표비율에 비례대표 의원정수를 곱해 산출된 수를 기준으로 해당 정당에 먼저 배분하고, 잔여의석은 단수가 큰 순으로 1석씩 배분하도록 하고 있다.

즉,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최소 1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5% 이상 득표해야 한다. 이 역시 다수 득표율을 올린 정당과의 상관관계에 따라 배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7% 이상은 득표해야 1석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당의 득표율 계산법도 약간은 복잡하다.

A정당이 50%를 득표했다면 '50% × 7석 = 3.5'이므로 반올림을 하여 4석을 배분받을 수 있다. 자력으로 4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50% 득표율, 3석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36%를 득표해야 한다.

물론 이번 선거에 후보를 낸 정당 중 5% 이상 득표를 한 정당이 없다면 계산법은 약간 달라진다.

◆ 여론조사 정당지지율, 의석배분 전망해 보면?

이러한 계산법에 의해 의석배분을 전망해 본다면 여전히 변수는 많이 남아있다.

KBS제주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인터넷언론 5사가 지난 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7.1%, 새정치민주연합 18.5%, 통합진보당 1.8%, 정의당 0.8%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무려 42.0%에 달했다.

이 정당지지율이 실제 득표율이라고 가정할 경우,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2개 정당 뿐이다. 소수정당에서는 일단 조건을 갖추지 못한 셈이다.

또 의석할당정당 조건이 된 정당별 배분도 새누리당의 37.1%는 3석, 새정치민주연합의 18.5%는 1석이다.

따라서 아직까지 절반에 가까운 '무당층'의 향배가 절대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현재의 지지율에서 부동층을 상당히 흡수해 50% 수준까지 맞춘다면 4석을 거머쥘 수 있다.

마찬가지로 새정치민주연합도 36% 선을 넘어야 3석, 마찬가지로 50% 이상 득표하면 4석을 얻을 수 있다.

현재 상황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어느 한쪽이 '4', 그리고 다른 한쪽 정당이 '3'으로 배분될 가능성이 크다.

소수정당에서 약진해 7% 내외 득표율을 올릴 경우에는 '3-3-1' 구도로 재편된다. 지난 2010년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3석, 민주당 2석, 민주노동당 1석, 국민참여당 1석으로 배분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종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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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2014-05-26 08:21:34    
제주의소리에 참 멋진 글 하나 있어
제주를 잘 아는 사람!!!!!
잘 아는 사람은 무엇을 잘 아라서 득이 &#46124;는가???
그 기자 양반 참!!! 불쌍타
너언 제주를 위해서 멀해앤나???
또 잘 아아는 사람드른 머얼 해신고??? 쪽팔리게시리
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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