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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교육감 인수위 출범..."소통.통합 이루겠다"

오미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4.06.11 11:46:09     

인수위원장에 강재보 전 부교육감...6개 분과 12명 구성
강재보 위원장 "교육에 이념 없어, 학생이 유일한 목적"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자가 1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건설공제조합에서 교육감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이석문 제15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당선자의 교육감직인수위원회인 '제주희망교육준비위원회'가 11일 공식 출범했다.

강재보 전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제주건설공제조합에서 현판식을 갖고 인수위원회 개소식을 가졌다.

이 당선자는 "통합의 가치를 반영해 산북.산남지역의 인사들을 두루 참여시켰고, 교육계와 비교육계, 다양한 교육영역, 전문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실무형 준비위원회로 꾸렸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인수위원회는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고입제도개선 및 고교체제개편위원회 △교육복지위원회 △균형교육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등 6개 분과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강재보 전 제주도교교육청 부교육감, 부위원장에는 박영성 제주교총 부회장과 김창송 전 서귀포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강재보 위원장은 "제주교육의 열망은 새로운 바람이자 혁신이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교육의 본질도 변화가 있어야 되지 않겠나"며, "교육에는 진보, 보수가 없고,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다. 이것이 내가 마음 속으로 이 당선인을 마음 속으로 후원하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강재보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위원장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인.<헤드라인제주>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에는 정민구 전 중앙초운영위 부위원장과 박영재 장애인부모회 회장, 고입제도개선 및 고교체제 개편 위원회에는 하진의 제주대교육과학연구소 연구원과 강봉수 제주대 교수가 참여했다.

정책기획위원회에는 조성윤 제주대 교수, 균형교육위원회에는 오철성 전 위미초운영위원장, 교육복지위원회는 임성주 전 제주과학교 교장, 취임준비위원회는 한광옥 전 제주고운영위원장, 행정지원실장은 박성철 전 오현교 교사가 맡았다.

이 당선자는 특히 제주희망교육소통위원회에서 제주교육에 대한 제주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설명했다.

소통위원회는 운영기간 동안 약 4차례에 걸쳐 각 지역의 제주도민들을 초청해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서울특별시가 개최했던 '1000인 원탁회의'가 대표모델이다.

이 당선자는 "제주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적 의사결정방식"이라며, "도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교육에 대한 참여 및 직접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상임 위원으로는 분과총괄관리 집행위원장에 고병수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이사장, 대변인에는 이정원 전 이석문후보 선거사무소 홍보담당이 참여하고 있다.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은 공식 출범에 앞서 오전 10시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인계작업에 돌입한다.

준비위원회 외에 각 분과위원과 실무위원, 자문위원, 고문 등의 인선은 이번주 내로 마무리 될 예정이며, 이들을 모두 포함할 경우 준비위원회는 약 50명의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수위원회 운영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 총 30일이며, 인수인계 업무는 이석문 당선자 취임 전인 오는 30일 종료된다. 이후 나머지 기간에 활동백서를 제작, 발간하는 것으로 업무는 마무리 된다.<헤드라인제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당선자가 11일 오전 10시 30분 제주건설공제조합에서 교육감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인 강재보 전 부교육감이 양성언 도교육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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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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