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주MBC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오래된 미래, 제주밭담' 방영

홍창빈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4.11.21 15:21:43     

24일 밤 11시15분 방송...밭담의 가치와 미래는?

   
구좌읍 월정리의 돌담.<사진=김환철 기자>

지난 4월 유엔식량농업기구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밭담의 가치를 조명하고, 보호 방안을 제시할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제주MBC는 오는 24일 밤11시 15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오래된 미래, 제주밭담(연출: 김연화 촬영: 김기호)'를 방영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최근 농업용 기계사용을 불편하게 하고, 토지 특량 등을 어렵게 한다는 명목으로 본래의 형태를 잃고 있는 제주밭담의 가치를 찾고, 어떻게 지켜애 하는지 답을 찾는 과정들을 담고있다.

문헌을 살펴보면 제주 밭담은 13세기 초 제주판관 김구가 밭들간의 경계를 표시하기 위해 돌로 담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하지만 제주의 거센 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그 이전부터 형성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단단해 보이는 일반담과 비교해 얼기설기 어설프게 쌓은 것으로 보이는 제주 밭담은 오히려 태풍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 다큐멘터리는 이런 제주 밭담의 놀라운 과학적 원리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 돌담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농업문화로 보호.관리하고 있는 영국의 돌담 정책을 살펴보고, 제주 밭담 정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홍창빈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