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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땅콩회항' 후속판?...중국 '라면회항' 시끌시끌

편집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4.12.14 12:49:40     
   
중국 '라면회항'.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으로 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라면회항'이 발생해 시끄럽다.

외신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승객 등 180명을 태우고 방콕 돈므앙공항을 이륙해 중국 난징으로 운항하던 에어아시아 여객기에서 20대 중국인 승객이 서비스에 불만을 표출하며 소동을 일으켜 다시 방콕으로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함께 여행하던 여자 친구 옆좌석에 앉을 수 없게 되자 "자리를 바꿔달라"며 항공사 승무원에게 강한 불만을 제기했고, 태국인 승무원이 주변 승객에 양해를 구해 자리를 마련해줬지만 그의 흥분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급기야 이 남성은 라면을 먹겠다고 해서 가져다 준 뜨거운 물을 승무원에게 뿌려, 승무원은 응급조치를 받아야 했다.

뿐만 아니라 이 남성은 "자살하겠다"고 소리를 질렀고, 여성도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목적지까지 절반까지 갔던 이 비행기는 방콕으로 회항해 문제의 커플을 내리게 한 후 5시간 늦게 다시 출발했다.

문제의 커플은 태국 경찰에서 벌금처분을 받은 후 지난 12일 난징행 항공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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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