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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슬픈 메시지가 담겼네"

편집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5.01.13 21:49:53     
   
어린이 눈에만 보이는 광고판. <영상화면 캡쳐>

'어린이 눈에만 보는 광고판'이란 제목의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에서 눈길을 끈다.

스페인 아동학대방지단체 아나(ANAR)에서 설치한 이 광고판은 지난 2013년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제작됐다.

사람이 보는 각도에 따라 입체감이나 변환을 주는 렌티큘러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다.

키가 170cm 이상의 어른에게는 평범한 소년의 얼굴과 함께 "폭력은 아이들에게 큰 고통이 됩니다"라는 문구만 보인다.

반면 키가 135cm 이하의 어린이들이 광고를 보면 얼굴에 피멍이 든 소년의 얼굴과 함께 "누군가 너를 아프게 하고 있다면 전화해. 우리가 널 도울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전화번호가 보이게 했다.

어른들에게는 아동학대에 대한 경고를, 어린이에게는 학대를 당할 경우 도와주겠다는 '비밀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 숙연케 한다. <온라인뉴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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