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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시민문화광장 조성 '가시화'...어떤 계획?

편집팀 iheadline@hanmail.net      승인 2015.02.16 14:09:00     

강경식 의원, 시민광장 조성사업 추진상황 발표

제주시청 시민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점차 가시화 될 전망이다.

최초 제주시청 시민광장 조성사업을 제시했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식 의원(무소속, 이도2동 갑)은 16일 그간의 진행상황과 도정질문 답변서 등을 종합해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시민광장 조성사업 세부계획이 수립돼 2월 도의회 보고와 3~6월 중 시민공감대 마련을 위한 여론조사 등 의견수렴 절차를 밟는다.

   
지난해 제주시청 인근 도로에서 시민문화광장 조성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 <헤드라인제주>

7~8월 중에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2~5월께 건물철거 및 광장조성 설계 용역에 돌입할 계획이다. 5~9월 중에는 기존건물을 철거와 광장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수립된 계획에 따르면 제주시청 시민광장은 기존의 어울림마당과 종합민원실 855.06m², 보조건물 412m², 시민화장실 20.14m²을 헐고, 1453㎡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당초 계획 상에는 광장의 규모를 넓히고, 지하주차장을 건설한다는 방향이었지만, 이는 제주시청 청사배치를 총체적으로 마련한 이후에 추진키로 협의했다.

강 의원은 "제주시청은 교통, 상업, 행정, 문화의 중심지이고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대학로가 있는 등 제주도내에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 중심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청 어울림 마당은 전시 공간 정도로만 매우 협소하게 활용되고 있고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과 문화공간도 없을 뿐만 아니라, 시청주변은 주차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강 의원은 지난해 6.4지방선거부터 제주시청 민원실과 주차장, 매입한 한국은행 마당 등의 부지에 시민문화광장을 조성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지하에는 대규모 주차장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온 바 있다.

이를 위해 시청 주변에서 현장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벤치마킹을 위해 서울시청 광장을 방문해 그 결과를 동영상으로 제작,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어필하는 등 폭 넓은 행보를 보였다.

이에 지난해 9월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정질문에서 원 지사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과 함께 사업추진 의사를 밝혔다. 김병립 제주시장도 시민문화과장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사업에 탄력을 받았다.

강 의원은 "추진계획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으나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한 1단계 광장조성사업으로 이해한다"며 "사업추진을 환영하며 이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제주도와 제주시 당국에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편집팀 iheadli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