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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민속놀이 한마당...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은?

원성심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5.02.19 20:09:14     

제주민속촌, 제주목관아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설연휴 행사 다채

설 명절이 끝나자 곳곳에서는 세시풍속의 민속놀이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제주민속촌은 설을 맞아 22일까지 다채로운 무료 설날민속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직접 떡메를 쳐서 전통방식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 사이에 그 해의 재앙을 멀리 보낸다는 의미에서 행해지던 민속놀이인 연 만들기 및 날리기 행사 등이 마련됐다.

오색 한지와 뿔소라 뚜껑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민속 제기 만들기와 어릴적 추억을 되살린 딱지 만들기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떡메치기 프로그램. <사진=제주민속촌>

제주민속촌의 전속 공연팀인 '전통예술공연개발원(노리안마로)'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 관람과 단원들과 함께하는 낮은 줄타기, 버나 돌리기, 민속 타악 연주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19일과 20일 이틀간 박물관 내 광장에서 '설 민속 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지는 행사에서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인기있는 먹거리 체험, 어린이 놀이마당, 설날 전통 놀이마당,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민속놀이 경연대회에서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굴렁쇠굴리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제기차기 등 가족대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먹거리 체험마당에서는 설날 전통음식인 떡국을 테마로 해 관람객 1000명에게 '꿩 떡국'을 제공했다.

   
설날 민속놀이. <사진=제주목관아>

제주목 관아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목관아 경내에 민속놀이 용품을 비치해 방문객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나만의 목걸이 만들기, 전통 탈 만들기, 혼례복, 목사복 등 전통복식을 입고 사진을 찍는 포토존 등의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관아의 외대문과 중대문, 내대문 사이에는 대오방기와 각종 군기(軍旗) 등 전통깃발을 전시하고, 새해 소망을 적어 나무에 달아보는 소원쓰기도 진행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18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날 한마당'을 마련했다.

제기차기와 투호놀이, 널뛰기, 대형 윷놀이, 굴성쇠 굴리기, 풍속화 퍼즐 맞추기 등의 전통민속놀이와 함께 고리던지기, 공기놀이 등 추억의 놀이를 통해 옛 놀이가 진행됙 있다.

음식 체험장을 마련해 민요를 부르며 떡메치기를 진행하고, 제주 전통음식인 빙떡을 만드는 과정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원성심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