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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식당 제주점 '반값 이벤트' 수익금 전액 기탁

김성율 7575486@hanmail.net      승인 2015.03.06 10:28:19     

"고객에게 받은 사랑, 나눔으로 되돌려줘요"

   
(사진 왼쪽부터)서영숙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강창수 청년제주 이사장, 김형섭 산방식당 제주점 대표, 김정일 산방식당 본점 대표, 고승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산방식당 제주점(대표 김형섭)이 지난 3일 개업 3주년을 맞아 '반값식사' 기부 행사를 진행하고, 하루 매출액 533만4000원 전액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에 기탁했다.

이번 행사는 산방식당 본점 44주년, 제주점 3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식당을 찾아준 손님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은 한 그릇에 평소 7000원인 밀냉면이 3000원, 10000원에 판매되는 수육이 5000원에 고객들에게 제공됐다. 산방식당을 찾은 손님들은 하루 매출의 전부를 기부하는 행사에 함께하고 싶다며 자발적인 성금을 내기도 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반값행사' 수익금은 제주도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김형섭 대표는 "산방식당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 나눔으로 되돌려드리고자 올해도 기부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100년 기부를 실천하는 100년 식당이 산방식당의 목표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방식당 제주점은 지난 2012년 개업 행사를 시작으로 4년 째 개업 기념일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중 진행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해 매월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랑의 손길을 건네 오고 있다. <시민기자뉴스>

김성율 757548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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