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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일 후보 "제주 월동채소 해상물류운송비 지원"

오미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1.05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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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부상일 후보. ⓒ오미란 기자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부상일 예비후보(새누리당)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산 월동채소에 대한 해상운송비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부 후보는 "도서지역 이외의 지역은 사회적간접자본(SOC)인 철도 등을 활용할 수 있으나, 제주지역은 전량을 해운.항공운송에 의존하고 있다"며, "특히 2만톤에 달하는 신선채소의 경우 20% 정도 비싼 항공수송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 후보는 "육지부 도서지역의 일부 농산물은 해상운송 지원을 받고 있으나 제주는 제외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제주특별법 개정 시 제주산 농수산물의 해상운송비 지원 특례규정이 신설됐음에도 후속조치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와 관련해 제주도가 정부에 국비 21억원을 요청했으나 이 마저도 무산됐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산 월동채소류에 대한 해상운송비 지원 정책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정책"이라며, "국비 30억원, 지방비 30억원, 민간자본 40억원 등 총 100억원을 투입해 제주 농산무 해상운송 물류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 후보는 우선지원 품목으로 ▲시장가격과 생산비 대비 농가 실질소득이 떨어지는 품목 ▲유통구조개선 및 계통출하 기여 품목 ▲수입 농산물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품목 ▲도내 생산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품목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한 대학생은 "실망했다. 소소한 돈 몇 푼으로 농가를 살릴 수 있느냐고 보느냐. 농가산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부 후보는 "농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정책 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정책은 당장 농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다. 소득 측면에서는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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