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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양돈장 화재 3시간만에 완진...돼지 수천마리 떼죽음

홍창빈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1.11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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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발생한 서귀포 양돈장 화재 현장.<사진=서귀포소방서>
[종합]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2000마리가 넘는 돼지가 떼죽음을 당했다.

11일 낮 12시31분께 서귀포시 대포동 1100도로 인근의 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서귀포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는 한편 소방관 76명 및 의용소방대원 30명 등 146명의 인력과 소방차 16대, 굴삭기 5대 등 장비 29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전개했다.

화재발생 약 2시간만인 2시54분께 불이 진화되는 듯 했으나, 갑작스런 강풍으로 불길이 다시 번졌다. 화재는 결국 3시간을 넘긴 오후 3시45분께야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층짜리 돈사 1개동이 전소돼 발화지점인 2층에 있던 돼지 2150여마리가 폐사했으며, 1층에 있던 2400마리 중 303마리가 죽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화를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홍창빈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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