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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심야운항 연장 결정...27일 정상화될 듯

오미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1.26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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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 묶인 체류객들을 수송하기 위해 김포.김해공항의 심야공항이 하루 더 연장되면서 이번 '공항대란'은 27일 오후쯤 정상화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5일에 이어 26일 밤 11시부터 27일 새벽 6시까지 김포.김해공항의 심야운항제한을 추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의 경우 심야운항제한이 없으나, 김포.김해공항의 경우 주변 거주지역의 항공기 소음피해 관계로 고시를 통해 심야시간 이.착륙이 제한 돼 있다.

그러나 이번 한파로 인해 사흘간 제주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통제되면서 9만여 명의 체류객들이 제주에 발이 묶이게 됐고, 이에 따라 어젯밤과 오늘 새벽 일시적으로 김포.김해공항의 심야운항제한이 해제됐었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25일 오후 3시부터 26일 오전 8시 30분까지 출발 144편, 도착 123편 등 총 267편의 항공기가 운항되면서 체류객 3만5124명이 제주를 빠져나간 상태.

아울러 26일 오후 2시 기준 현재 남은 체류객도 2만4000여명 정도로 잠정 추산되고 있다.

평소 제주공항에서 출발편으로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제주를 빠져나가고, 오늘밤과 내일 새벽까지 심야운항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내일 오후쯤이면 제주공항도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제주도는 체류객들을 위해 제주공항 내에 의료봉사반과 자원봉사단 등을 배치하는 한편, 심야버스와 시내버스, 전세버스, 사우나 이용 셔틀버스 등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김포.인천.김해공항 인근에서도 지하철, 공항리무진, 시내버스 등이 연장 운행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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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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