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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영리병원 도입 찬성 후보들, 도민 무시 처사"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4.07 16:32:00     

노동당 제주도당은 7일 성명을 내고 제주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힌 새누리당 양치석, 부상일 후보를 비판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영리병원은 정부의 일관된 의료서비스 시장영리화 정책의 산물"이라며 "의료서비스를 시장 상품화하려는 재벌과 집권세력의 의도가 어느 곳보다 먼저 실험되고 집중되는 제주도에서 의료민영화의 물꼬를 차단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제주도당은 "대한민국의 정책 방향은 의료공공성 및 사회공공성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변경돼야 국민의 삶이 더욱 안정될 수 있다"며 "의료민영화 저지를 넘어 의료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의료 공급체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치석, 부상일 후보의 입을 통해 발표된 영리병원 찬성의 목소리는 비단 두 후보의 개인적인 입장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당론인 것"이라며 "상당수 도민들이 영리병원 설립을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본의 편에서 향후 도민들이 고스란히 받아야 할 피해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은 도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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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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