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는 유권자 50만1332명 중 5만3658명이 투표에 참여해 10.70%의 투표율을 보였다.
제주시에서는 36만4572명 중 3만7568명이 참여해 10.30%, 서귀포시는 13만6760명 중 1만6090명으로 11.77%를 기록했다.
이는 6.4지방선거 때의 11.06% 보다도 낮은 것으로, 각 후보진영에서 기대했던 것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전국에서는 부산(9.83%)과 대구(10.13%)에 이어 3번째로 낮았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18.85%로 가장 높았고, 울산 16.85%, 광주 15.75% 등의 순으로 높았다. 서울은 11.61%를 기록했다.
제주도의 사전투표율이 낮은 것은 3개 선거구 모두 박빙상황으로 선거가 전개되면서 아직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못한 층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상 밖으로 저조한 사전투표율이, 13일 본 선거에서는 어떤 결과로 이어지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