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 마감과 동시에 방송 3사가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초박빙 승부가 예상돼 온 제주시 갑 선거구 각 선거캠프의 희비가 엇갈렸다.
13일 오후 6시 일제히 발표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46.8%,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40.1%로 강 후보가 6.7%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 4.13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 ⓒ오미란 기자 |
강창일 후보는 아직 선거사무소를 찾지는 않고 있지만, 모처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양치석 후보 캠프측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양 후보 선거사무소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됨과 동시에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정작 개표가 시작되면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헤드라인제주>
▲ 4.13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보고 있는 새누리당 양치석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 ⓒ오미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