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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립 시장 "지하상가 공사, 계획대로 시행"...충돌 우려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4.18 15:11:00     

지하상가 상인회 24시간 항의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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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립 제주시장. ⓒ헤드라인제주
김병립 제주시장은 18일 "제주시 중앙지하도상고 개.보수 공사를 계획대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밝히면서 24시간 밤샘 항의를 이어나가고 있는 지하상가 상인들과 정면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김 시장은 "중앙지하도상가는 사유재산이 아닌 제주도민․시민들의 공공재산"이라며 "이번 시행하는 개․보수공사는 취약한 공공 위험시설물에 대해 안전을 위해 필요한 공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당위성을 제대로 알리라"면서 "계획대로 공사가 시행되도록 철저히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의 이같은 방침으로 오는 20일쯤 공사착공이 강행될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이면서 자칫 큰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김 시장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화합시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지난 13일 치러진 총선 과정에서 지역간.계층간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고, 화합과 상생의 사회분위기 조성 및 시민 대통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라"며 "선거로 인해 미뤄 둔 현안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만들어 나가 달라"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주말을 '쓰레기 없는 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도 지시했다.

그는 "말에 쓰레기 수거 대체인력의 한계로 인해 제때 처리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어 민원발생 등 도시미관을 흐리고 있다"면서 "주말을 쓰레기 없는 날로 지정해 시민들이 대대적으로 자율참여 하도록 하는 주말 쓰레기 대책으로 시책화 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깨끗한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그밖에도 김 시장은 △해수욕장 수상안전요원 모집 등 개장준비 철저 △오수전용관로 공사 등 각종 시행공사 마무리 철저 △조기집행 및 내년도 국비 중앙절충 노력 등을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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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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