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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임직원 "괴한 습격사건, 엄정히 수사해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4.27 1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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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한이 제주CBS 출입문을 흔들며 침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제주CBS>
괴한이 제주CBS방송 건물의 창문과 폐쇄회로(CC)TV 등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제주CBS 임직원들이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CBS임직원들은 27일 성명을 통해 "괴한의 습격사건에 대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기대하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27일 새벽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제주CBS가 공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괴한은 제주CBS의 출입문을 밀고 흔들면서 방송국 진입을 시도했고, 출입문 CCTV와 주조정실 대형 창문도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어 "CBS는 하루 24시간 방송체제를 갖춘 전국단위 공중파 방송이며 통합방위법 등 관련법에 따라 국가중요시설로 규정된 기관"이라며 "만일 괴한이 제주CBS에 진입했다면 방송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됐을 것이고, 이는 CBS는 물론 대한민국 방송사에 치명적인 오점이 남을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임직원들은 "우리는 CBS보도에 대한 이견은 언제든 환영하며 공개,비공개 토론에도 응할 용의가 있다"면서 "그러나 보도에 대한 이견이나 불만을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하는 데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은 "물리적 공격을 가함으로써 언론보도를 입맛에 맞게 길들이려 하는 일각의 비뚤어진 시각에 대해 개탄한다"면서 "언론보도에 재갈을 물리려는 어떠한 외부의 협박과 압력에도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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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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