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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언론노조협의회 "언론자유 침해, CBS 습격을 규탄한다"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4.28 14:43:00     

제주지역언론노동조합협의회는 28일 제주CBS 방송국에 정체불명의 괴한이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제주CBS가 괴한의 습격을 받아 주요 시설물이 파손된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규탄과 함께 강력히 대처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제주언노협은 "지난 27일 새벽 괴한의 습격으로 제주CBS의 시설물인 주출입문 CCTV와 주조정실 유리창이 파손됐으며, 출입문에 붙여진 행사 포스터와 성명서가 훼손되는 장면도 CCTV에 찍혔다"며 "이번 사건은 언론사에 가해진 물리적 폭력은 언론자유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언노협은 또 "괴한이 제주CBS에 진입하려한 장면도 CCTV에 잡혔다"며 "만일 내부에 진입했다면 방송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됐을 것이고 CBS는 물론 대한민국 방송사에 치명적인 오점이 남을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제주언노협은 "더욱이 이번 사태에 특정세력이 개입됐다면 파장은 커질 것"이라며 "경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괴한의 정체는 물론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언론보도에 재갈을 물리려는, 또 물리적 폭력을 가해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그 모든 행태를 규탄하며 추후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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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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