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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터넷신문협회 "CBS습격, 언론 자유에 대한 심각한 도전"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4.28 15:53:00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제주CBS 방송국에 정체불명의 괴한이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사건과 관련 28일 성명을 내고 "언론 자유와 공정보도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제주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신원불명의 한 괴한은 27일 새벽 제주CBS 방송국에 침입하기 위해 방송국 핵심 시설인 주조정실의 대형 창문을 깨뜨렸다. 이와 함께 출입문에 붙여진 포스터와 성명서를 찢었다. 아울러 출입문에 설치된 CCTV도 부쉈다"며 "이는 계획적으로 시도된 엄연한 테러행위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경찰을 통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피해가 적고 많음을 떠나 언론사를 상대로 자행된 이번 테러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제주인터넷신문기자협회는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CBS는 하루 24시간 방송체제를 갖춘 전국단위 지상파 방송이다. 통합방위법 등 관련법에 따라 국가중요시설로 규정된 기관인 것"이라며 "만일 괴한이 제주CBS 내부에 진입해 방송에 차질을 빚었다면 이는 대한민국 방송과 언론사에 오점으로 남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언론,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 이런식의 폭력과 테러는 자체검열과 축소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수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인터넷기자협회는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아울러 언론 자유와 공정보도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받아들인다"며 "이에 대한 수사기관의 철저하고 조속한 수사를 통해 이 같은 사건이 다시는 발생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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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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