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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아동 위해 돼지저금통 키우는 제주도청 강은숙씨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1.03 12:57:00     

강은숙씨, "좋은 일 있을 때마다 아이들에게도 기쁨 전하기 위해 저금"
23년간 소외아동 정기후원...상금 기탁 및 해외 구호활동 등 '나눔봉사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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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숙씨.

매년 겨울이 되면 제주도내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1년 간 키워온 돼지저금통을 전달하는 공직자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제주특별자치도 여성가족과 소속 강은숙씨.

강은숙씨는 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에 방문해 겨울철 소외된 제주도내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년간 모은 저금통 후원금 92만9890원을 전달했다.

이 저금통에는 강은숙씨가 1년 간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한푼 두푼 모아온 사랑의 결실이 담겼다. 

강은숙씨는 지난 1993년부터 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어 아동 가정에 매달 정기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저금통 모금, 해외 구호활동 지원과 개인 성과 포상금 등 500여만원을 어려운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재단에 기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 제주도청 소속 공직자들로 구성된 존샘봉사회의 회장을 수년간 맡아 오면서, 제주도내 곳곳에서 활발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공직사회의 귀감이 돼 왔다.

강은숙씨는 "1년 동안 좋은 일이 있을 때마다 이 기쁨을 아이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꾸준히 저금했던 후원금"이라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겨울철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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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숙씨가 소외아동 을 위해 1년 간 모아온 후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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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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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 2017-01-09 00:09:13    
좋은 일 많이 하시네요. 새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11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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